Standford 대학의 “How to start a startup” 강의를 팟캐스트에서 듣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약 2주전부터 회사를 옮긴 뒤, 버스로 출퇴근을 하게 되었다. 첫 2주는 버스안에서 꿀잠을 자겠다는 다짐으로 버스를 타자마자 눈을 감고 잠에 들었었다. 그러던 중 약 40-50분이라는 시간을 버스에서 있다보니 잠을 자는 것 보다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고, 마침 핸드폰에서 Google Podcast의 업데이트가 완료 되었다는 푸쉬알람을 보게되었다.
업데이트된 팟캐스트를 둘러보다가 평소에 내가 공부하고 싶은 주제의 채널들을 (e.g. 경제, 창업 등) 추가해서 듣게 되었고, 출퇴근 하면서 들은 방송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기록을 하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유익한 내용의 방송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 부터 정리해볼까 라는 고민을 하다가, 일단은 현재 가장 재미있게 듣고 있는 스탠포드대학의 How to start a start up 이라는 강의 20개를 요약 정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목표는 9월까지 20편을 매주 한 편씩 요약하기지만…)
이렇게 좋은 강의들을 무료로 공개해준 Standford 대학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첫번째 정리 글을 작성합니다.
추가적으로 강의를 직접 듣고싶은 분들을 위해 영상 및 팟캐스트 링크를 남깁니다.
Speaker - Sam Altman
-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 Combinator의 최고 경영자
- OpenAI의 공동 최고 경영자
- 프로그래머, 투자자, 그리고 블로거
팀 빌딩
“Hopefully you don’t execute the people you hire.”
창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1인 사업이 가능한 특수 케이스도 있지만…) 많은 경우 창업을 하고자 하면 함께 일을 할 사람들을 필요로 하고,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사람은 바로 공동창업자 (Co-founder) 입니다. 그리고 경영 도중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면 신규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창업 초기에 어떠한 기준으로 공동창업자를 찾고, 신규 인력은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까요? 또한, 팀을 만들고나서는 어떻게 팀을 움직이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이번 강의에서 Y Combinator의 최고 경영자인 Sam Altman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기준을 알려줍니다. 어떤 기준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1. 공동창업자 찾기
“This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decisions you make in your life of your startup…”
- 많은 스타트업들이 잘못된 공동창업자로 인해 망한다.
- 데이트하듯이 공동창업자를 찾지 말아라.
- 오래 알고, 믿을 수 있는 사람 을 공동창업자로 모셔라.
- 대학교에서 찾는 방법은 Good
- 흥미로운 회사에 일하면서 찾아도 Good
- 2명 의 공동창업자가 가장 적당하다.
- 한 분야에서의 전문가보다는 제임스 본드 같은 만능이 필요
- 행동력 짱
- 결정력 짱
- 창의력 짱
- 기타 등등
2. 직원 고용하기
“But actually it sucks to have a lot of employees, and you should be proud of how few employees you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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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수는 잘나가는 회사의 지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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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초기에는 최대한 적은 직원 수를 유지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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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야 한다면 매우 신중하게! * Airbnb는 첫 해에 5개월에 걸쳐 2명을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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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앞으로 성장 할 회사를 알아본다. * 그렇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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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원을 고용하면 무조건 후회하게된다. * 대기업에서는 문제아에 그치겠지만, 스타트업은 망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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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하기전에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라. * 내 회사의 미래를 이 직원에게 맡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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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괜찮은 사람을 찾나? _ 내가 잘 알고 있는 사람 _ 회사의 직원들이 잘 알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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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채용하려는 사람의 경험 보다는 적성과 내 사업에 확신이 있는지 를 봐라. * 위험 감수 능력 및 결단력이 있는지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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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Altman이 고용 조건으로 보는 세 가지: 1. 똑똑한가? 2. 일 처리 및 마무리를 잘 하는가? 3. 이 사람과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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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머리아픈 채용 인터뷰 보다는 누군가 했었던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해보면, 그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게된다.
직원 지분에 대한 작은 Tip!
- 직원 지분에 짜고, 투자자 지분에 관대한건 바보같은 짓이다.
- 회사의 성공에 기여하는 사람들은 투자자들이 아니라 당신이 뽑은 직원들이다.
- 적어도 10%의 지분을 첫 10명의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자.
3. 직원 해고하기
“But the right answer is to fire fast when it’s not working.”
- 아닌것 같으면 빨리 해고하자. 늦을수록 손해다.
- 꼭 해고해야 하는 직원 유형 1. 사내정치 하는 사람 2.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
- 한 두번 실수는 누구든지 한다. 하지만, 모든 결정을 잘못내리는 사람이 있다면 주의깊게 봐야한다.
실행하기
“Execution for most founders i not the most fun part of running the company, but it is the most cri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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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실행하기 전에 창업자인 당신 부터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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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은 두 가지 질문으로 나누어짐. 1.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는가? 2. 그 일을 끝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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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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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일을 해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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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것이 아니라면, 시도도 하지마라. * 시장은 냉정하다. 열심히 시도한 것에 대한 보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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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에만 집중해라. 그리고 팀이 당신이 정한 중요한 일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집중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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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강도는 빡세게 해라. _ 창업은 워라벨하고 거리가 멀다. _ 설렁설렁 일해서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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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실행력과 좋은 품질을 둘다 유지하도록 사내문화를 만들어라. * 스타트업의 장점은 실행이 빠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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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창업가는 프로젝트를 소단위로 나누어서 빠르게 달성 하도록 만든다. * 이것은 회사 모멘텀과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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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를 의식하지 말아라. * 경쟁사가 제품을 만들어 배송하기전까지는 진짜 경쟁사가 아니다.
여기까지 좀 길지만 유익한 내용들은 요약해보았습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코멘트로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Y-Combinator의 공동창업자인 Paul Graham의 “창업과 반직관”에 대한 강의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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